그라목손?

우연히 그라목손이라는 농약에 대해 알게 되었다.
소설에 쓸 소재라는 생각에 검색을 해봤는데....

뭐, 이런 게 다 있어?

치사량이라는 게 없는 듯,
맥주잔 한 컵이든, 소주잔 한 컵이든, 한 모금이든, 반 모금이든
그저 입에 대기만 하면 죽는다고?
입에 담갔다가 뱉어내도,
부부싸움하다가 겁 주려고 혀끝을 살짝 댔을 뿐인데도 죽었다고?

게다가 마신 것도 아니고, 무좀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까 싶어서
피부에 발랐을 뿐인데 죽었다고?

게다가 청산가리처럼 바로 죽는 게 아니라,
처음엔 멀쩡하고 밥도 잘 먹고 농담도 잘 하다가,
몇 일 뒤 서서히, 그리고 아주 고통스럽게 죽는다니.

그라목손, 넌 도대체 뭐 하는 약이냐?
그런 위험한 약이 아직도 시중에 시판되고 있다는 게 경악스러울 정도다.
제초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,
살짝 실수를 하면 죽음에 이르는 약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니.

자세한 건 좀 더 알아봐야겠지만,
이거 엄청난 극약을 알게 되었다.
(의사가 그라목손을 음독한 환자를 진찰하다가 환자가 기침하면서 튀어나온 침이 눈에 들어갔는데, 그걸로 죽었다는 병원전설이 있다는 게 경악스럽다.)

by 천영天影 | 2009/05/23 22:33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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